SPC삼립의 ‘호호바오’가 출시 한 달 만에 70만 개 판매를 돌파하는 등 빠르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SPC삼립은 지난 3월 출시한 호호바오의 판매량이 이달 10일을 기점으로 70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전국 편의점에서만 하루 평균 2만3,000여 개 이상씩 팔린다는 후문이다.
호호바오는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정통 중국식 찐빵인 빠오즈(포자) 브랜드다. 얇은 피와 육즙이 가득 찬 텐진식 빠오즈를 구현했다. 빠오즈는 중국에서 아침식사로 인기있는 식사대용식이다. 향긋한 부추와 돼지고기를 넣은 ‘부추왕빠오즈’, 돼지고기가 큼직하게 들어간 ‘고기왕빠오즈’, 탱글한 새우와 야채를 넣은 ‘새우왕빠오즈’ 등 3가지 맛이 있다. 특히 중화요리 전문가 이연복 쉐프를 광고 모델로 선정해 정통 중화풍의 콘셉트를 강조하고자 했다.
호호바오는 SPC그룹이 11년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한 토종 천연효모와 우리쌀로 반죽했다. 얇고 촉촉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또 반죽의 미세한 기공을 통해 육즙을 풍부하게 했다. 소는 큼직하게 썰어낸 돼지고기와 생 양파, 양배추를 사용했으며, 무엇보다 양이 푸짐해 식사대용으로도 손색이 없게끔 했다.
SPC삼립은 최근 호호바오의 누적 판매 70만 개 돌파에 힘입어 ‘전자레인지 전용 호호바오(1입 1,600원)’까지 출시했다. 전자레인지용 호호바오는 전자레인지 조리에 맞게 수분함량을 조절해 육즙 손실을 막고, 찜기에서 갓 찐듯한 촉촉한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SPC삼립 마케팅 담당자는 “지난해 교자만두 열풍에 이어 올해는 빠오즈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새롭게 관심 제품으로 떠올랐다”며 “SPC삼립만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을 추가로 선봬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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