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신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이마트의 목표주가를 28만5,000원으로 기존 대비 19% 상향 조정했다. 1·4분기 이마트는 매출 3조8,988억원, 영업익 1,601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7%, 3% 성장을 이룬 바 있다. 할인점 영업이익은 부가세 환급 요인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4%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며, 트레이더스와 이마트몰은 각각 전년비 30%, 25% 성장을 이어갔다. 신사업의 고성장으로 인해 2·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이밖에 점포 효율화 작업의 성과도 주목받고 있다. 이마트는 국내외의 부진한 점포 철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온라인몰 등 신사업의 성장성 부각, 전사적인 수익성 개선 등으로 이마트의 기업가치는 중장기적으로 계속 리레이팅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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