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식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은 최근 달러 약세에 따른 원·달러 환율 하락, IT 패널을 중심으로 시작된 패널가격 하락 전환, E4-2 생산라인의 가동 시작으로 인한 감가상각비 증가 등 여파로 시장 전망치보다 낮을 것”이라며 “주가 상승을 위해선 밸류에이션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는데, 올해 하반기 생산 능력 확대를 통한 대형 OLED 사업부의 실적 개선과 중소형 OLED 생산라인의 성공적인 가동 여부가 키 포인트가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LCD 시장 내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대형 패널 중심으로의 믹스 개선을 통한 LG디스플레이의 경쟁력 우위는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BR 0.7 배로 PBR 밴드 최저점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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