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6일 한화가 한화건설의 이라크사업 공정 정상화, 방위산업에 대한 긍정적 요인, 다른 지주회사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는 점 등을 이유로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화건설은 사우디 프로젝트가 사실상 마무리된 상황이며, 이라크 사업의 공사대금 수령이 재개됨에 따라 해외부문에 대한 리스크가 해소된 상태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이 GDP의 2.4%인 국방비를 2.7~2.8%까지 증액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방위사업이 호조를 띌 것으로 내다봤다.
SK증권 연구원은 “자체사업의 가치 1조9,000억원과 브랜드가치 6,200억원, 자회사 가치 3조 8,000억원 등을 합산해 목표주가를 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한화건설의 해외부문 불확실성이 제거됨에 따라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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