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세계 톱5를 독차지했다.
애플, 알파벳(구글 지주회사),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페이스북 등 미국 소프트 IT(정보기술) 기업들의 기업 가치가 세계 1~5위를 휩쓸었다.
25일(현지시각) 현재 애플의 시가총액은 8,000억달러(약 895조원)에 이른다. 2위 알파벳(6,830억달러), 3위 마이크로소프트(5,382억달러), 4위 아마존(4,791억달러), 5위 페이스북(4,462억달러)도 올해 들어 주가가 20~30%씩 급등하면서 기업 가치가 치솟고 있다.
지난 3월 시총 8위에 머물렀던 페이스북은 메이저 석유 회사 엑손모빌, 세계 최대 제약사 존슨앤드존슨,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를 차례로 제치고 5위까지 올라섰다. 10년 전만 해도 시총 10위 안에 테크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 단 한 곳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변화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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