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평 측은 “이번 상향조정은 채산성이 양호한 분양 물량이 증가하면서 재무수치의 상향 검토 요인을 충족했고, 중단기 우수한 수준의 영업실적 유지가능성, 풍부한 잉여현금 유보로 재무완충력 확보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황덕규 나이스신평 연구원은 “3월 기준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없고 진행 중인 3만1,000여가구 주택 현장 평균 분양률이 98%를 넘어서고 있다”며 “작년말 기준 공사잔액 예정원가율이 85%를 하회하는 가운데 분양 예정인 자체사업 현장 중 일부는 과거 사업용지 취득이 완료돼 채산성이 우수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한 1·4분기 말 부채비율 82.5%, 순차입금 마이너스(-) 3938억원인 업계 수위권의 재무안정성도 긍정적 요인이다.
황 연구원은 “분양현장의 원활한 분양·입주에 따른 우수한 영업실적·재무안정성 유지 여부가 향후 모니터링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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