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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추경은 타이밍…민주당 요청 충실히 반영”

백재현 예결위원장 "추경 11조원 추가세수 등으로 편성, 국민부담 적어"

유일호(오른쪽 네번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의 ‘2017년도 추가경정예산 당정협의’에서 참석의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유일호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추가경정예산안은 타이밍이기 때문에 실현 가능한 것들을 중심으로 꼼꼼하게 마련했다”며 “목표한 바대로 잘 집행돼 추경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편성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일자리 추경 당정협의에서 “일자리 창출 중심의 추경을 거의 확정하는 단계에 와 있다. 당의 많은 충고와 요청 사항을 충실히 반영하겠다”며 “실제로 지방에서 많은 게 집행되는 만큼 꼭 지자체의 전폭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이번 추경에서는 그 모든 것들을 논의해 노력을 기울여 짰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의원은 “이번 추경 11조 원은 넘쳐 드는 국가 세입과 작년 세계잉여금 1조 1,000억 원으로 편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채를 발행하지 않고 세계잉여금과 금년 초과 세수로 편성하기 때문에 국민 부담이 좀 적다”며 “6월 임시국회 내에 충분히 논의하고 확정해 금년 하반기에 추경이 꼭 집행되고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도록 예결위에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백 위원장은 “작년 국정의 거의 공백 상태였기 때문에 경제가 매우 어렵고 내수가 침체했다. 지역 일자리가 꼭 만들어져야 한다”면서 “추경의 결과로 청년 일자리 문제와 실업 문제가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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