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일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전망했다. GE와 풍력발전 사업자인 메인스트림은 베트남에 20억달러를 투자해 800MW의 풍력발전단지 건설을 확정한 바 있다. 1단계인 200MW는 2018년에 착공되고, 나머지 600MW는 2020년까지 건설된다. 이번 계약으로 인한 풍력타워의 총공급 규모는 약 1,200억~1,600억원이고, 연평균 약 400억~53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과정에서 GE를 주고객으로 둔 씨에스타워가 이번 사업의 타워공급업체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베트남에는 씨에스윈드를 제외하면 풍력타워를 제조한 경험이 있는 업체가 없다. 씨에스윈드의 베트남 공장은 이전까지 현지 수요가 미미했으나 베트남 풍력시장의 활성화로 안정적인 시장을 추가 확보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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