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인천공항 기준 대한항공의 국제 화물 수송량은 4월 4.4%, 5월 5.3% 증가했으며 6월까지도 증가세가 유지되면서 2분기 화물 FTK(화물톤킬로)는 2.8%, 탑재율(L/F)은 2.2%p 상승할 전망”이라며 “5월에 결정된 임금인상으로 2분기 인건비가 예년 수준보다 400억원 가량 증가하는 이슈는 있으나 화물과 여객 부문 실적 호조가 이를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전기전자 관련 품목의 수출입 물량 증가와 4·4분기 성수기 효과 등으로 FTK 및 화물 L/F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이어지는 추석 황금 연휴 효과로 여객 부문에서는 장거리 노선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영업이익은 1조800억원을 예상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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