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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글로벌 자회사 3곳 120억 투자 유치

헬스케어 그룹 휴온스(084110)글로벌의 자회사 3곳이 12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자회사 및 손자회사인 휴온스메디케어·휴온스내츄럴·바이오토피아 등 3개 사가 국내 벤처캐피털인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한국산업은행으로부터 총 12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투자금은 휴온스메디케어·휴온스내츄럴·바이오토피아 3개 사의 연구개발(R&D) 및 생산 효율화를 위한 공장시설 확장·개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인 휴온스메디케어는 감염 예방 관리료 신설 및 내시경 소독·세척 수가 신설 등 의료법이 개정된 데 발맞춰 소독제 사업 부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독제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의료기기 분야로도 사업 확대를 이어갈 방침이다. 회사는 소독제 헤모크린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미국과 유럽의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휴온스내츄럴은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하고 있으며 올해 3월 자체 개발한 ‘허니부시 추출 발효분말’ 제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천연물 분야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 바이오토피아는 R&D 전문회사로 발효·사료·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사업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으로 지난해 9월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온스가 인수했다. 현재 발효기술을 응용한 건기식 원료를 생산해 휴온스내추럴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으며 축산 농가의 악취를 저감하는 기술도 갖고 있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이번 투자 프로젝트가 촉매가 돼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그룹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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