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005380) 부회장은 13일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진행한 ‘코나’ 출시 행사에서 “현대차는 아직 다른 브랜드를 인수할 계획은 없지만 타 메이커와 협업은 항상 오픈해 놓고 있다”며 “특히 자동차 메이커 보다는 IT나 ICT 회사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바이두와 협업하고 있고 우버와도 협력관계가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향후 이 분야(IT·ICT)에서의 인수합병이 더욱 활발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향후 미래차 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역량을 키우고 문화 바꾸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친환경차 기술을 제공할 수 있는 어느 업체든 문을 활짝 열어놓고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도원·조민규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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