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는 최근 희망퇴직을 통해 비용구조 개선의 발판을 마련한데 이어 4월 말 저가형 맥주인 ‘필라이트(FiLite)’ 출시 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판매 호조로 생산량이 월 30만상자 수준으로 상향 조정됐는데, 맥주 시장에 존재하는 저가형 소비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어 2018년에는 350만 상자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브랜드 수요 잠식에 대한 우려 존재하나 가격대나 판매 채널이 다른 카테고리에 있어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2016년 44%였던 가동률은 2018년 58%로 상승하면서 영업이익률 3%로 흑자 전환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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