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이달 말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이 문 대통령의 방미 경제사절단으로 직접 참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의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있고 미국은 현대차그룹의 중요한 시장이라는 점에서 정 회장이 직접 방문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 회장은 지난 2013년 5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방미에 동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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