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휼 동부증권 연구원은 “에스에프에이는 지난 23일 정정공시를 통해 3월 23일 수주한 1,100억원 규모의 제조장비 공급계약의 종료일을 6월 27일에서 10월 30일로 변경했다”며 “해당 수주의 매출인식 시기 변경과 계약기간 종료일 이후에 이뤄지는 매출액 규모를 감안하면 3분기까지 전 분기 대비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현재 6세대 OLED 투자를 진행 중인 중화권 패널업체 중 증착기 공급 업체를 선정하지 않은 곳으로 GVO, CSOT, EDO인데, 5.5세대 증착기 수주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는 GVO사로부터 에스에프에이의 첫 6세대 증착기 수주 가능성이 높다”며 “해당 라인의 장비 수주 성공 여부는 이르면 7월 중 판단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6세대 증착기 수주에 성공할 경우 에스엔유의 증착기 source 기술과 에스에프에이의 클린물류 장비 포트폴리오로 turn-key 수주가 가능해진다는 점은 OLED 장비 시장에서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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