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6일 보고서를 통해 비에이치의 목표주가를 2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최근 무상증자와 실적 전망 변동에 따른 것이다. 하나금융투자는 비에이치의 2·4분기 매출액이 1,285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47%, 25% 성장하며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갤럭시 S8 효과가 이어진 데다 북미거래선향 부품 공급이 개시된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북미 거래선향 공급 부품은 일반적으로 고객사의 요구사항이 높아 위험 요인으로도 분류됐지만 우려와 달리 양호한 수익성 시현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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