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현대모비스(012330)가 지난달 전국 28개 대학교 1,02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68.1%(697명)가 “친환경차 구매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친환경차 종류별로는 가솔린 엔진과 전기를 함께 쓰는 하이브리드차 응답이 64%로 가장 많았고 전기차(32%), 수소연료전지차(4%) 순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하이브리드차 선택 비율은 12%포인트 낮아진 반면 전기차는 10%포인트 높아졌다. 친환경차를 선택하는 이유로는 연비라는 응답이 51%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가격혜택(38%) 순이었다. 이밖에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70%는 자율주행차 도입을 위해서는 ‘안전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또 ‘자율주행차에 대해 안다’고 답한 사람의 60%가 자율주행차의 상용화 시기를 ‘2025년 이후’가 될 것으로 봤다. 차량 공유(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해본 대학생은 전체의 30% 수준이었지만 50% 가까운 수치는 “앞으로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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