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코리아는 국내 대형마트나 유수 음식점에 최상급 치즈를 공급하는 중소기업이다. 지난 2015년 9월 설립해 지난해에만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뒀다.
로하스코리아는 현재 이마트, 롯데마트, 롯데슈퍼, 빽쿡, 서가앤쿡 등에 치즈를 납품하면서 업계 내 인지도와 신뢰를 쌓고 있다. 월 생산량만 400톤에 달한다. 모태기업인 한국유업 시절을 포함해 2011년 ISO9001·KS Q 9001인증, 2014년 뉴질랜드 HACCP인증, 지난해 HACCP인증 등을 확보하는 등 엄격한 품질 관리가 강점이다. 이성환(사진) 로하스코리아 대표가 피자전문점 등 프랜차이즈 종사 경험이 있어 치즈 등 식자재 유통 시스템을 잘 이해하고 있는 점이 회사 성장의 한 축이 되고 있다.
로하스코리아는 나아가 반려동물용 치즈라는 신시장을 개척해 회사 성장동력으로 삼으려는 채비를 하고 있다.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매년 빠른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관련 제품 연구·개발(R&D)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산이다. 특히 현재 반려동물용 치즈 간식 가격의 40~50% 수준으로 제품을 제공하는 전략을 염두에 두고 있다. 소셜커머스나 애견전문매장, 병원, 카페 등에 소량씩 생산·배송하는 시스템부터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최고 기술력을 갖춘 장인정신과 정성이 깃든 제품으로 사람들의 영양뿐 아니라 마음까지 채울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치즈식품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새로운 도약을 위해 신제품인 반려동물용 영양 치즈 간식을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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