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선 연구원은 서원인텍의 목표주가 1만 6,0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현재주가는 1만 2,050원이다.
휴대폰 부품과 악세서리를 제조하는 서원인텍은 모바일 키패드와 부자재의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박 연구원은 롱텀에볼루션(LTE)단말기로 사업을 다각화하면서 중동과 미국,캐나다 등으로 시장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통신장비업체인 노키아를 통해 미국, 캐나다 등의 6개 통신 및 방송사업자에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올해 단말기 매출액은 전년(97억원)보다 크게 오른 426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모바일액세서리도 재성장세 진입이 기대된다. 그동안 베트남 공장에서 수탁생산하면서 매출이 감소했지만 갤럭시S8 실리콘 케이스를 자체 생산하는 비중이 늘면서 매출이 다시 성장하는 추세다. 지난해 21억 원에서 올해338억 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최근 최대주주 등의 지분 블럭 딜은 가업 승계를 위한 과정으로 인식했다. 고배당 정책은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스닥 기업 중 가장 높은 배당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데 지난해 배당수익률 6.1% 배당성향 63.9%를 기록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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