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66.02포인트(0.31%) 상승한 21,640.7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22포인트(0.54%) 오른 2,473.8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73포인트(0.64%) 상승한 6,385.04에 장을 마감했다.
S&P지수는 마감 가격이 마감가 최고치인 동시에 장중 최고치였고, 나스닥지수는 6,387.73으로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모건스탠리를 비롯해 최근 발표된 기업들의 실적이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분석에 지수는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S&P 500 기업 중 전일 오전까지 실적을 발표한 53개 기업 중 77%가 순익 전망치를 웃돌았고 75%는 매출 전망치를 웃돌았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1.4%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소재업종도 1% 넘게 올랐다. 소비와 금융, 헬스케어, 산업, 부동산, 기술, 통신 등 전 업종이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모건스탠리 주가는 올해 2분기 실적 호조에 3% 넘게 올랐다. 모건스탠리는 2분기 매출이 95억 달러를, 주당순이익(EPS)이 87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미국의 주택착공 실적은 석 달째 감소세를 멈추고, 큰 폭으로 늘었다. 미 상무부는 6월 주택착공실적이 전월 대비 8.3% 늘어난 121만5,000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올해부터 6월까지 착공실적은 지난해 대비 3.9% 증가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넷플릭스가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기술주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는 등 투자자들이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61% 내린 9.83을 기록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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