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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고급 어종 ‘민어’ 대중화 나선다 … 1인용 상품도 출시





이마트가 여름철 고급 보양식 어종인 민어 대중화에 나선다.

20일 이마트는 양식 민어회를 자연산 대비 30~40% 가량 저렴한 2~3인용을 2만4,800원에, 간편하게 혼자 즐길 수 있는 1인용을 5,98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물론 대중화를 위해 1인용 제품도 판매한다.



민어는 그 이름에 ‘백성 민(民)’자를 쓰는 것과는 달리 예로부터 임금이나 고관 대작들이 즐기던 고급 보양식이었다. 오늘날까지도 그 인기가 높아 자연산의 경우 여름철에 접어들면 1kg당 가격이 최대 10만원에 이를 정도로 비싸며 올해도 지난해보다 어획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몸값이 고공행진을 이어 나갈 전망이다. 이처럼 자연산 민어 가격이 비싸자 이마트는 국내 민어 대량 양식에 성공한 남해안수산과 손잡고 민어 대중화에 나섰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처럼 양식 민어를 선보이게 된 것은 수입 수산물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것”이라며 “안정적인 국산 수산물 공급을 위한 대안으로 양식 수산물 판로 확보에 최근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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