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NH투자증권은 스카이라이프의 2·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고 밝혔다. 스카이라이프의 2·4분기 실적은 매출액 1,557억원, 영업이익 19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TV광고 집행에 따른 광고판촉비가 66억원으로 전분기보다 62억원 늘어 전체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을 뿐 아니라 지상파 송출 수수료 협상도 마무리돼 일부 비용이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초고화질(UHD) 가입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연초 1,000원 요금을 인상한 덕분에 2013년 4·4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잇는 수신료 수익이 83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7% 성장하며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새로 출시한 SLT, DCS 등 다양한 상품을 통해 올해 전체 가입자는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KT와 인터넷 서비스 재판매 계약을 체결해 ‘스카이인터넷’ 상품을 출시하는 등 매출 성장과 결합상품 가입자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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