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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시황] 코스피, 마감 직전 최고가 경신...'오뚜기' 급등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사상최고치를 다시 썼다.

24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7포인트(0.06%) 오른 2,451.53으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21일 기록한 2,450.06을 넘는 수치로 코스피는 종가 기준 8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날 장 초반 코스피는 외국인의 팔자에 밀려 2,440대에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 날 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이 각각 1,437억원, 198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힘겹게 끌어올렸다. 다만 외국인은 1,664억원을 팔아치우며 사흘 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내수주에 해당하는 음식료품과 통신업이 각각 1.57%, 2.52% 상승했으며 어닝서프라이즈 기대감으로 금융, 은행, 증권이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철강금속(-1.47%),서비스업(-0.29%), 기계(-0.12%), 운송장비(-0.64%)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0.43% 내린 254만3,000원에 거래를 마친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2.53% 오른 7만3,000원에 장을 마감해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LG화학(051910)(1.82%), SK텔레콤(017670)(2.96%), 신한지주(055550)(0.57%), KB금융(105560)(0.67%) 등은 상승 마감했으며 현대차(005380)(-1.69%), 한국전력(015760)(-0.11%), 포스코(-1.68%), 네이버(-0.72%) 등이 하락했다. 한편 이 날 거래소 시가총액 88위 기업 오뚜기(007310)가 이례적으로 청와대와 기업인 간 간담회에 초청받으면서 주가도 7.25% 상승했다. 장중 한때는 주가가 18% 이상 치솟기도 했다.



한편 이 날 시장에서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1% 오른 677.32에 장을 마쳤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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