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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10명 중 3명 '경력무관 일자리'

구직비율은 10년 전보다 4.4%포인트

고령층 10명 중 3명은 경력과 동떨어진 일자리에 종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1년간 구직활동을 한 55~79세 고령층은 15.8%(204만7,000명)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올랐다. 남성(17.0%) 고령층의 구직활동 비율이 여성(14.8%)보다 2.2%포인트 높았다. 고령층 구직활동 비율은 지난 2010년 15.9%를 기록한 후 매년 15~16%대를 유지하고 있다. 10년 전인 2007년(11.4%)과 비교하면 고령층 구직비율은 4.4%포인트 높아졌다. 통계청 관계자는 “고령층이 할 수 있는 일자리가 많아지며 구직활동이 활발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직경험자들은 주로 친구나 친지의 소개나 부탁(40.4%)으로 일자리를 찾았다. 고용노동부와 기타 공공 취업알선기관(28.2%)에서 일자리를 찾는 비율이 뒤를 이었다. 지난 1년간 취업해본 고령층은 61.7%(797만5,000명)로 0.8%포인트 하락했다. 취업경험자 중에서는 취업경험이 한 번인 경우가 85.1%로 대다수였다.

하지만 고령층은 본인의 경력과 관련된 일을 하지 않는 비율이 30%에 달했다. 지난 1년간 경험한 일자리가 생애 주된 일자리와 관련이 있는 경우는 71.7%로 0.3%포인트 올랐다. ‘전혀 관련 없다’ 비중도 17.0%, ‘별로 관련 없음’은 11.3%에 달했다. 28.3%가 고령층이 된 후 경력을 살리지 못한다는 얘기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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