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은 1일 보고서를 통해 JB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8,4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순이자마진(NIM)이 큰 폭으로 개선됐음에도 대손비용의 하향안정 추세가 이어지면서 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된 데 따른 것이다. 2분기 JB금융지주의 순이익은 641억원으로 전년보다 12.3% 성장했으며 시장 예상치인 545억원을 웃돌았다. NIM이 전분기대비 7bps 상승하며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NIM 개선, 견조한 대출성장(+2.2% QoQ, +15.3% YoY), 수수료 증가에 힘입어 2분기 핵심이익(이자이익+수수료이익)은 +3.8% QoQ, +16.9% YoY의 견조한 성장을 보였다.
반면 그룹 대손비용률은 전분기대비 6bps, 전년 동기 대비 8bps 개선됐다. 연체율도 하락 추세를 보이며 하반기에도 40bps를 하회하는 대손비용률이 전망됐다. 보고서는 JB금융지주의 2017~19년 이익 전망치를 7~11% 상향조정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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