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1일 리서치센터의 역량 강화를 위해 거시경제 전문가인 장재철(사진) 씨티그룹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장재철 신임 이코노미스트는 고려대 경제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후 미국 워싱턴 주립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워싱턴 주립대 사회과학연구센터 컨설턴트를 시작으로 국내외 금융기관과 연구소, 정부 관련 기관에서 정책 자문을 수행했다. 2002년부터 8년 간 삼성경제연구소(SERI) 거시경제실 소속으로 수출입·외환·한국 거시 경제의 계량적 모델을 연구하며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미국 씨티그룹의 한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역임했다. 씨티증권과 씨티은행에서 경제전망·분석 및 경제정책 분석을 총괄하며 한국은행 금융안정위원회를 비롯한 정부기관 정책 자문도 담당했다. 그는 KB증권에서 수석 이코노미스트로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KB증권 관계자는 “이번 영입으로 KB증권 리서치센터가 거시 경제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해 차별화된 글로벌리서치 하우스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