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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 태극제약 경영권 취득에 제품경쟁력 강화-대신증권

토니모리(214420)가 제약사 경영권 취득으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 판로를 확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신증권(003540)은 2일 토니모리가 태극제약 경영권 취득으로 단기 실적 부담이 이어질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2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단기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토니모리는 외용연고제 제조 기술력을 보유한 태극제약 보통주 지분 47.6%를 140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태극제약은 1957년에 설립된 제약사로 대표 제품은 기미치료제와 흉터치료제이며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까지 아우르는 제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연간 1000억원 규모를 생산 가능한 외피용제 제조시설을 확보하고 있으며, 해당 공장은 2012년 준공했다. 2013년 K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인증, 2016년 EU-GMP(유럽 품질관리 기준) 인증 취득했다. 태극제약의 2016년 매출액은 600억, 영업이익 26억원, 당기순손실 -8억원이며, 3개년 평균 이익률은 7%로 2016년은 EU-GMP 인증 등의 투자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박은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토니모리의 태극제약 경영권 취득은 기술 도약의 계기로 판단한다”며 “내수에서는 제품 경쟁력 강화, 해외에서는 태극제약의 수출 네트워크를 통해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번 제약사 경영권 취득은 코슈메슈티컬 분야의 전문성 확보라는 긍정적인 행보”라고 평가했다. 그는 “태극제약 경영권 취득은 펀더멘털에 긍정적인 부분이나, 단기 실적 부진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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