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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퍼스트 무버] 동서식품, 50년 노하우 담은 아이스 블렌드로 제2 도약

동서 맥심 모델 김연아가 ‘맥심 No.25’ 원두 제품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동서




동서식품은 국내 최대 원두 수급 능력을 바탕으로 창사 이래 50년 가까이 축적해 온 연구 데이터와 기술 노하우를 통해 국내 커피믹스 시장은 물론 인스턴트 원두커피 시장에서 80% 이상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른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필두로 세를 급격히 확장하고 있는 편의점 커피 시장까지 선도하고 있다.

동서식품의 핵심 노하우 ‘맥심 99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개발된 ‘맥심 No.25’는 GS25의 원두 커피 브랜드 ‘카페25(Cafe25)’가 편의점 원두 커피 시장을 선도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2015년에 편의점 GS25와 사전 제휴를 통해 론칭한 맥심 No.25는 전국의 약 1만1,000개 GS25 매장 가운데 약 6,000개 점포에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여름 한정판으로 새롭게 선보인 ‘맥심 No.25 아이스 블렌드’ 출시 이후에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매출이 약 30% 이상 크게 증가하는 성과를 이루며 커피 명가 동서식품의 명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동서식품은 여기에서 한 걸음 나아가 가정이나 사무실 등 언제 어디서나 맥심 No.25 아이스 블렌드를 즐길 수 있도록 GS25 매장과 온라인 통해 홀빈(로스팅 후 분쇄하지 않은 상태의 원두) 형태의 맥심 No.25 아이스 블렌드도 판매한다. 양사는 이번 맥심 No.25 아이스 블렌드 출시에 힘입어 카페25의 판매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현재 6,000개 가량의 카페25 판매 매장을 올해 말까지 약 8,000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동서식품의 50년 노하우로 탄생한 맥심 No.25 아이스 블렌드는 스위스 전자동 에스프레소 커피 머신 ‘유라 기가(JURA GIGA X8g)’를 통해 비로소 완성된다. 유라 기가는 전 세계 커피 머신 1위 제조업체인 ‘유라(JURA)’의 제품이다. 국내에서는 커피 애호가들이 가장 갖고 싶어하는 명품 전자동 커피 머신 브랜드이기도 하다.

유라 커피 머신은 가장 맛있는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도록 물의 양과 추출 시간을 자동 조절하고, 저가의 머신과 달리 에스프레소와 뜨거운 물이 별도 관을 통해 합쳐지는 ‘바이패스(Bypass)’ 기능을 탑재해 커피의 떫고 쓴맛을 감소시킨다. 바리스타가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부어 아메리카노를 만드는 것을 비슷하게 구현해 마치 바리스타가 직접 만든 커피와 같은 깊은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것. 설비 또한 기존 기계에 컵 안전바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편의점 특성에 맞춰 특수 제작했다.

김민수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맥심 No.25 아이스 블렌드는 산미와 과일향이 느껴지는 깔끔하고 청량한 맛이 돋보여 아이스 커피로 즐기기에 좋은 원두”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맛있는 원두커피를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좋은 품질의 원두를 지속적으로 개발,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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