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사명 롯데지알에스는 롯데 글로벌 레스토랑 서비스(Lotte Global Restaurant Service)의 영문 약자로 외식 전문 서비스 및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성장 비전이 반영됐다. 이번 사명 변경을 위해 약 6개월 전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명 공모전과 투표를 진행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외식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위해 롯데지알에스가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사명 변경과 더불어 글로벌 외식 업체로 발돋움하기 위한 인력 양성에도 초점을 맞춘다. 롯데지알에스는 각 브랜드별 독자적 성장을 위한 인력 양성과 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6월 서울 강서구 마곡단지 내 롯데 R&D 센터에 ‘외식경영대학’을 개원했다. 외식경영대학은 롯데R&D 센터 B1층 1,676㎡(507평) 규모로 실제 매장 영업장과 동일한 구조다. 파일럿 숍 13개 실과 2층 3,831㎡(1,159평) 규모에 교육생을 위한 강의실 및 최대 146명 수용이 가능한 기숙사를 마련해 교육생들의 편의를 확보했다. 가맹점 및 임직원 외에 일반인 대상으로 한 별도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외식산업의 평생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도 할 계획이다.
특히 특화된 커피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SCA(Specialty Coffee Association)’ 규정에 따른 국제 공인 커피 전문가 교육 시설을 완비했고, 커피 전문 강사를 통해 일반인도 참여 가능한 SCA 바리스타 양성 과정 및 커피 원두 감별사 (Q-Grader) 양성과정도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 대표 커피 전문점 엔제리너스커피는 7월에만 에스프레소 원두 리뉴얼과 싱글오리진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피베리’ 출시, 컬래버레이션 여름 신제품 출시, 2017 미국 바리스타 챔피언과 프레젠테이션 진행 등 체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롯데지알에스는 글로벌 레스토랑 서비스라는 명칭에 맞춰 현재 국내 약 2,5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 진출 및 투자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총 7개국에 약 29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신흥국가인 몽골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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