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에서 “이번 수주는 최근 계약한 쿠웨이트 알주르 리파이너리(2조2,000억원), CFP(1조1,000억원) 이후 해외 정유 공사에서 의미 있는 계약”이라며 “특히 스페인의 TR과 수주에 성공했다는 점은 해외 플랜트 시장에서의 컨소시엄 구성의 중요성을 각인시킨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대표 주택 건설사인 대우건설이 그간 부진했던 해외 수주가 증가하면서 실적도 자연히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강점 영역인 주택은 꾸준한 수주를 이어가고 있으며 해외 실적 역시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는 1.1배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감안했을 때 낮은 밸류에이션을 적용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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