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계란 파문 확산] 급식에 사라지는 계란... 계란 메뉴 뺐다

추석 성수기를 한 달여 앞두고 국산 계란에서도 맹독성 살충제인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되면서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가 계란판매를 중단한 15일 오후 서울의 한 제과점에서 고객들이 빵을 살펴보고 있다./권욱기자

살충제 계란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급식에서도 계란 메뉴가 사라지고 있다.

기업급식을 담당하는 웰스토리는 오늘부터 전 사업장에서 계란 메뉴를 제외했다. 회사 관계자는 “오늘 전 사업장에서 계란 메뉴를 제외 시켰다”며 “정부가 계란 유통을 재개하면 정상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그린푸드 역시 오늘부터 계란이 들어간 음식을 공급하지 않기로 했다. 아워홈 역시 전수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계란이 들어간 메뉴를 제외했다.

CJ프레시웨이 한 관계자는 “식자재 유통 부문에서는 거래 농장 중 살충제 검출된 곳 없으나 일단은 물건 풀지 않기로 했다”며 “정부 조사 외에도 거래하는 농장과 재고물품 자체 조사도 진행중이다”고 말했다./박윤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