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현대차투자증권은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신규 건강보험 정책 시행 시 환자 부담금 감소로 임플란트 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2·4분기 임플란트를 비롯한 모든 사업부에서 높은 성장을 기록해 매출 1,010억원, 영업ㅇ이익 97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32.2%, 82.6% 증가한 수치다. 강양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출 임플란트 부문에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주력제품의 높은 성장률을 고려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4,267억원, 영업이익 435어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발표된 ‘문재인 케어’는 오스템임플란트 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장년층 의료비 부담 상한 관리안이 추진될 경우 개인 부담 임플란트 비율이 50%에서 30%로 축소될 예정”이라며 “내수 시장 수요가 증대돼 현재 15% 유지 중인 국내 임플란트 시장 성장률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wise@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