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이 프리미엄 유아동 아이템부터 트렌디한 레저·패션·가전까지 렌탈 가능한 국내 최초 라이프스타일 렌탈 플랫폼 ‘묘미(www.myomee.com)’를 론칭한다고 21일 밝혔다. 브랜드명인 묘미는 ‘미묘한 재미나 흥취’라는 사전적 의미처럼 기존에는 없던 차별적이고 유니크한 경험과 다양한 것을 맛볼 수 있는 즐거움을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더 나은 삶을 창조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의 렌탈 서비스가 정수기, 공기청정기 같은 생활 환경 가전이나 옷, 가방과 같은 패션 제품 등 한정적인 카테고리에 국한됐다면, 묘미는 결혼과 출산에 따른 유아동용품부터 패션과 레저, 가전까지 생애주기별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브랜드의 트렌디한 제품들을 합리적으로 빌릴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제품을 짧게는 2일부터 연간 단위까지 렌탈할 수 있고, 렌탈 후 구매하거나 자유이용권 개념의 패키지 이용도 가능해 소비자 선택권을 넓힌 것도 눈에 띈다. 고도화 된 큐레이션 서비스로 총 42개의 ‘고객 페르소나’를 만들어 소비자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맞춤형 상품을 추천해주는 것도 장점이다.
묘미는 유통시장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성, 시장성 등 여러 원인으로 절판된 제품들이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사업을 통해 새롭게 탄생, 고객들에게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롯데렌탈은 상생 차원에서 중소기업의 경쟁력 있는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플랫폼을 지원하기로 했다.
최창희 소비재렌탈부문장은 “묘미는 고객들에겐 새로운 경험과 행복한 삶의 순간을, 유통업계에는 새로운 지평을, 중소기업을 포함한 각종 산업계엔 새로운 유통 판로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렌탈은 묘미 브랜드 론칭과 동시에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다. 오는 10월 13일까지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고 회원 가입하는 전원에게는 1만원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또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현대자동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 24개월 장기렌터카 및 후지 스마트폰 프린터를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묘미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