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최근 한달간 주가는 7% 가량 하락했고 시장 대비로 봐도 주가 흐름이 안좋았다”며 “하지만 네이버가 국내 광고 시장뿐 아니라 미래 성장 동력인 페이와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전망해 이번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평가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네이버는 투자기에 진입한 상황”이라며 “특히 투자 방향은 글로벌 선두업체의 행도를 따라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특히 투자 방향은 기술과 콘텐츠로 요약할 수 있는데 기술 분야에선 인공지능, 로보틱스, 자율주행, 기계 번역 등이 있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편이다. 이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전략과 유사하다는 의견이다. 실제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전체 영업이익 기여에서 74%로 높은 편이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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