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은 항체의약품이나 단백질의약품과 같은 바이오의약품의 분리 정제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물질이다. 관련 시장은 2014년 기준 15억 달러 규모에 이르는 등 매년 8% 이상 고속 성장 중이다. 특히 국내의 경우 바이오시밀러 제조사 셀트리온과 삼성의 생산능력이 늘어나며 레진 시장도 함께 성장하리라 전망된다.
아미코젠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거의 독점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단백질 정제용 레진 제품은 매우 비싸기 때문에 생산원가 부담이 크다”며 “바이오웍스의 레진은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고순도 제품을 만드는데도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아미코젠 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바이오웍스 레진의 국내 독점판매권은 물론 일본, 중국, 인도의 판매권도 확보했다. 또 관련 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바이오웍스사에 9.06% 지분 투자를 하고 양사의 기술력을 활용한 공동 기술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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