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신한금융투자는 메리츠종금증권의 3·4분기 연결실적이 영업이익 1,088억원, 순이익 860억원으로 전망했다. 지난 분기 실적 호조에 따른 성과급 지급, 주식 연계 성과급 증가로 크게 늘었던 판매관리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특히 메리츠종금증권은 자본 증대를 통해 종금 라이선스 만료 이후 불확실성을 해소했을 뿐 아니라 규모의 경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증자 이후 희석 효과를 감안해도 여전히 ROE가 높은 수준”이라며 “배당성향이 35%가 유지될 경우 연말 배당수익률이 4.7%로 배당매력이 높다는 점 또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