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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키움증권 “러시아에 관심 가질 때”

-키움증권(039490)은 2016년 러시아 증시는 글로벌 시장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지만, 올해 러시아 증시는 MICEX 및 RTSI 지수가 각각 -12%, -7%의 저조한 수익률을 보였다고 분석.

-러시아는 석유 등 에너지 관련 산업 의존도가 높음(수출의 58.3%). 또한, 증시의 49%가 에너지 관련 산업, 19%가 원자재 관련 산업으로 전체 지수의 68%가 석유를 포함한 원자재 산업. 따라서, 원자재 가격 사이클과 러시아 증시는 흐름을 공유. 향후 유가의 안정적 흐름의 전개는 경제 성장률 및 지수의 안정을 야기할 것임. 러시아의 경우 가계 부채 15.7%, 기업 부채 86.0%, 정부부채 17.0%. 전 세계에서 총 부채 비율이 가장 낮은 국가 중 한 곳으로 금융위기 가능성은 굉장히 낮음. 따라서, 러시아 국채 투자 매력도 상존.

-잔존가치 모델 상 러시아 지수 상승 여력은 MICEX 19.0%, RTSI 18.8%로 신흥국 중 아주 높게 평가됨.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8% 리스크 프리미엄을 감안하여도 러시아의 상승여력은 투자 주체로서 충분한 매력도를 보유. 전 세계에서 가장 싼 밸류에이션은 러시아에 대한 세계 시장의 무역 제재와 이 국가 자체의 높은 유가 의존도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임. 향후 경제구조 개혁에 필요한 자원확충을 위해 유가가 45~50달러 수준에 유지되어야 한다 판단.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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