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3일 카카오에 대해 “올해부터 광고 매출 반등이 재개되고 게임사업도 상승 국면에 재진입 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카카오는 올해 광고 매출 반등이 재개돼 전년대비 11%의 성장률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한경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뉴플러스친구, 채널탭광고, 샵검색 광고 등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에 따른 효과는 통합 광고주 플랫폼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는 4·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포털, SNS를 거쳐 메신저 서비스는 독점적 점유율을 보유한 만큼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 상장도 기대 요인이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는 배틀그라운드 국내 퍼블리싱을 통해 연간 730억원에 달하는 추가적인 매출을 거둘 전망”이라며 “향후에도 안정적 신작 파이프라인과 모회사 카카오가 보유한 강력한 마케팅 채널을 바탕으로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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