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9시 3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2%(2.93포인트) 하락한 2,362.5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전일 대비 0.21% 오른 2,370.54에 개장한 코스피 지수는 이후 하락세로 전환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미국 정부의 세제개편안에 대한 기대감에 3대 주요 지수가 함께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호조를 보였으나 국내 증시는 이를 반영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28% 상승한 2만 2,118.86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4% 오른 6,454.28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0.34% 올라 6,454.28로 마감했다.
투자주체 중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 중이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 119억원, 기관이 33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만 23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0.4%), SK하이닉스(000660)(1.61%), LG화학(051910)(2.44%) 외에 모두 하락세다. 특히 SK하이닉스는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반면 삼성생명(032830)(-1.73%), NAVER(035420)(-0.95%), POSCO(005490)(-0.88%)는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장초반 희비가 엇갈렸다. 기계(1.45%), 종이목재(0.65%), 화학(0.49%) 등이 강세고 은행(-1.23%), 철강금속(-0.98%), 건설업(-0.9%) 등이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6%(1.73포인트) 오른 661.7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0.44%(2.89포인트) 오른 662.94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상승폭은 다소 줄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1원 내린 1,128.4원에 거래 중이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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