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화질 이미지로 더 정밀한 진단…알피니언 '이큐브 플래티넘' 출시

첨단 기술 담긴 초음파 진단기

산부인과 등 의료진단시장 공략

일진그룹의 초음파 의료기기 전문기업 알피니언 메디칼시스템이 최상급 초음파 진단기 ‘이큐브 플래티넘(E-CUBE PLATINUM)’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알피니언은 휴대용 제품부터 고급형 제품까지 초음파 진단기의 모든 라인업을 구축하고 근골격계·외과·내과·산부인과 등 다양한 의료진단 시장 공략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된 ‘이큐브 플래티넘’의 가장 큰 특징은 차별화된 고화질 이미지”라며 “독자적인 영상 처리 기술과 고품질의 탐촉자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영상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탐촉자란 환자의 몸에 초음파를 보내고 반사된 초음파를 영상화해 인체 내부를 측정하는 기기를 말한다.

이 제품은 한 번의 터치로 원하는 기능에 접근하는 UI(사용자환경)과 손쉬운 기기 조작, 빠른 가동 속도로 의료진이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다. 알피니언이 지속적인 R&D로 초음파 진단 및 치료 기술을 쌓으며 탐촉자, 영상 제어 등 핵심기술을 내재화한 결과다.



최영춘 알피니언 사장은 “알피니언은 사용자인 의료진의 진단 환경 연구를 통해 최적화된 기술과 영상을 구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신제품 이큐브 플래티넘은 이런 연구결과의 산물로 최신 기능을 탑재한 고성능 시스템, 내구성 높은 디자인,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춘 알피니언 최상위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알피니언은 GE·필립스·지멘스 등 일부 글로벌 기업만이 보유한 탐촉자 기술을 자체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2011년 초음파 진단기 시장 진출 이후 전세계 200여개 국가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매출액의 70%를 수출하고 있다.

/정민정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