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069960)그룹(정지선 회장·사진)이 추석을 앞두고 총 1,770억원 규모의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대금기일이 추석 연휴보다 늦은 약 4,400여 협력업체의 물품대금 및 각종 경비를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추석 전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혜택은 현대백화점과 거래중인 800여 협력업체를 비롯해 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ㆍ현대HCNㆍ한섬 등과 거래하는 3,600여 협력업체 등 총 4,400여 협력업체가 대상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직원 상여금 등 각종 비용 지출이 늘어나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들에 자금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업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인 상생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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