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콜마가 바닥은 지났다”며 유통채널과 지역 다변화로 사드보복 최악의 시기를 견뎌냈다고 분석했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사드 보복으로 국내 화장품 부문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한국콜마는 중국 노출도가 낮은 네트워크 채널 고객사 위주로 신규 주문이 증가하면서 바닥은 지났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제약 신공장 증설이 완료되면서 지난 7월부터 가동에 돌입해 연간 생산능력이 1,500억원에서 4,000억원으로 확대된다”며 “여기에 지난해 미국 색조 전문 화장품 ODM 업체 PTP와 캐나다 화장품 ODM 업체 CSR 인수로 북미로 지역 확장에 성공하면서 국내 화장품 부문 성장 정체를 돌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진투자증권은 한국콜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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