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회사의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되기 위해 400억 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정기 지급일보다 11일 앞당긴 오는 29일 지급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원자재 대금 결제나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명절 연휴에 고통을 받고 있는 중소 협력업체들이 숨통을 트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산전 관계자는 “이번 물품대금 조기 집행은 ‘함께 하여 더 큰 가치를’ 창출한다는 LS그룹 경영철학 LS파트너십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LS산전과 협력회사가 바람직한 동반성장의 틀 안에서 ‘윈윈’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S산전은 협력회사를 제 2의 사업장으로 인식하고 동반 성장의 가치를 실천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14년부터는 추석 등 명절에 앞서 자금을 조기 집행하는 한편 1억 원 이하 대금에 대해서는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는 등 협력회사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2013년에는 업계 최초로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해 대금회수율 개선을 통한 협력회사의 경영안정화를 지속 지원하고 있으며, 중소 하도급업체를 비롯한 거래기업에 대금을 신속하게 결제해 자금 유동성 확보를 돕는 등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에 힘쓰고 있다.
/정민정기자 jminj@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