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8포인트(0.26%) 내린 2,374.32에 마감했다.
이날 2,371.62로 문을 연 코스피지수는 장 중 한때 2,365.34까지 하락하는 등 2,370선을 밑돌았으나 하락 폭을 축소하면서 2,370선을 지키는데 성공했다.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개인은 1,756억원, 외국인은 3,771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홀로 5,07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50%)가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의료정밀(-3.03%)과 은행(-1.08%), 제조업(-0.97%) 등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운송장비(4.37%)와 건설업(2.97%), 철강·금속(2.58%), 유통업(2.32%), 음식료품(1.57%), 섬유·의복(1.55%) 등은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3.66%(9만8,000원) 하락한 258만3,0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지난 15일 이후 처음으로 250만원대에 머물렀다. SK하이닉스(000660)(-4.87%)와 LG화학(051910)(-1.05%), 네이버(-0.13%), 신한지주(055550)(-0.40%), 삼성생명(032830)(-1.28%) 등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005380)(4.61%)와 포스코(2.60%), 삼성물산(028260)(1.12%), 한국전력(015760)(0.26%)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6포인트(0.06%) 오른 642.40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0원 오른 1,136.80원에 마감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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