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은 유기농 산양원유를 사용해 국내 유일하게 유기농인증을 받은 ‘유기농산양유아식’(사진)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에 나온 유기농산양유아식은 화학비료·농약·살충제를 안 쓴 유기농 초지에서 자연 방목한 산양의 원유를 썼다고 설명했다. 산양유는 모유에 풍부한 ‘A2 베타카제인’ 비율이 높아 소화흡수력이 우수하고,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있는 ‘ß-락토글로블린’ 함량은 일반 분유보다 낮아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그 중 국내는 물론 유럽 유기농 인증도 통과한 최상급 원유를 썼다고 남양유업 측은 전했다.
여기에 쌀을 발효시켜 비피더스 인자를 생성하는 ‘3단 발효공법’ 기술로 탄생한 ‘장내균총개선소재’를 제품에 적용했다. 장내균총개선소재는 장내 유익균 증식 및 장 연동운동 활성화를 돕는 특허 소재이다. 특허 받은 기능성 면역 소재인 ‘웰뮨(Wellmune·베타글루칸)’도 배합했다. 베타글루칸은 선천성 면역세포 식균작용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성분으로 연약한 아기들의 면역력을 증진시킨다.
이원구 남양유업 대표는 “유기농 산양유아식은 일반 산양분유보다 희소성 높은 유기농 산양원유에 남양유업의 50년간 축적된 조제분유 기술력까지 더해진 프리미엄 제품으로 분유의 수준을 한단계 높였다” 고 말했다. 총 4단계로 선보이며, 가격은 3단계, 800g 기준 5만9,400원이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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