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나 메이크업 숍에 가지 않고 스스로 아름다워지고 싶은 ‘셀프 뷰티’족들이 늘면서 관련 뷰티 소품 매출도 늘고 있다.
4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26일까지 뷰티 소품 카테고리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가량 늘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최근 뷰티 유튜버 등을 통해 셀프뷰티 니즈가 증가하면서 뷰티소품 인기가 높아지고 있음
이에 따라 올리브영에서는 메이크업, 바디, 기초, 클렌징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뷰티 소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특히 정교한 메이크업을 도와주는 고기능성 뷰티툴이 주목받고 있다. 이전에는 소비자가 메이크업에 전문적인 도구를 필요로 하지 않았지만 뷰티 유튜버들이 사용하는 것을 보고 학습하면서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점차 커졌다는 것이 올리브영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올리브영은 관련 상품을 수입하거나 직접 생산해 유통하고 있다.
최근 올리브영은 글로벌 메이크업 도구 브랜드인 리얼테크닉의 브러쉬를 수입, 전개하고 있다. 해당 브랜드는 해외 뷰티 유튜버들이 메이크업 영상에 사용하며 국내 소비자들이 알음알음 직구를 해 오던 브랜드다. 수작업으로 커팅한 4만6,000개의 인조모가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도와준다.
이외에도 올리브영이 생산해 유통하는 ‘올리브영 실리콘 퍼프’의 경우 100% 실리콘 소재로 퍼프가 내용물을 흡수하지 않아 적은 양으로도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세척도 간편해 출시 이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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