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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창업 육성 팁스(TIPS), 서울 경기 편중현상 심해

김병관 의원 국정감사 자료

창업팀 309개중 70% 이상이 서울, 경기 소재

운영사도 79.5%가 서울·경기·대전에 집중

“창조경제혁신센터 활용. 지역별 기술창업 거점 만들어야"

국가 대표 기술벤처 육성사업인 팁스(TIPS) 프로그램이 서울·경기 지역으로 운영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1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 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2013년 제도 도입 후 올해까지 선정된 팁스 창업팀 309곳 중 52.1%인 161곳이 서울에 소재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지역의 창업팀은 63곳(20.4%)으로 서울·경기 지역의 비중이 70%를 넘는다. 부산·충청·강원·대구·전라·울산·제주 지역에서는 1~3개의 창업팀만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팁스는 중기부가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민간 투자회사가 스타트업을 발굴해 1억원을 투자하면 중기부가 연구개발 자금 등 최대 9억원을 지원한다.

팁스 운영사도 서울·경기 지역 편중 현상이 심했다. 2서울 소재가 21개(53.8%), 경기 6개(15.4%), 대전 4개(10.2%)가 선정됐을 뿐 나머지 대부분 지역은 운영사가 1~2개에 그쳤다. 광주·대구·전남·충남·제주 등 일부지역은 운영사가 전혀 없었다.



김병관 의원은 “지방의 경우는 민간 엑셀러레이터가 수도권에 비해 훨씬 취약한데 이는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팁스 사업의 지역별 편중을 보더라도 증명된다”며 “이미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설립했지만 애물단지로 전락해버린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지역의 공공 엑셀러레이터로 유망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는 기술창업의 거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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