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비임상CRO 1위 기업인 바이오톡스텍이 농식품 바이오산업분야 진출을 위해 (주)바이오믹스 주식 2만4,000주(40%)를 취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취득 대상 기업인 바이오믹스는 2003년 설립된 기능성 천연소재 연구개발 전문업체로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구기자, 오미자 등 국내산 농산물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을 획득했다. 또한 자체 브랜드인 ‘고지베리 구기자’, ‘쉬즈베리 오미자’ 등을 론칭하여 작년 한해 공영홈쇼핑, 현대홈쇼핑 등을 통해 100억원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린바 있다.
특히 이번 계약을 통해 200억원 규모의 추가자금을 조성하여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능성 식의약화장품 연구생산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종구 바이오톡스텍 강종구 회장은 “국내 유일의 구기자 기능성원료 인증업체인 바이오믹스를 통해 매년 10%이상 고성장하는 2조원에 달한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물론, 국내의 100배 이상 규모인 세계 구기자 시장에서의 선도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계약을 통해 바이오믹스를 연결대상기업으로 추가함으로써 바이오믹스의 영업실적이 바이오톡스텍 실적에도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홍성빈 바이오믹스 대표이사는 “지난 8월 식약처의 백수오 안전성평가 수행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했던 국내 비임상CRO 1위 기업인 바이오톡스텍과의 협업을 통해 앞으로 바이오믹스의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의 개발과 브랜드의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신뢰도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국내 1위 비임상 전문기업인 바이오톡스텍은 창사 이래 2만건 이상의 비임상시험을 수행해 오면서 국내 신약개발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다해 오고 있다. 또한 2011년 일본 스미카분석센터와 합작한 분석전문회사인 ‘SCAS-BTT Bioanalysis’, 2013년 설립하여 약 900억여원의 농식품, 바이오전문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벤처캐피탈인 ‘세종벤처파트너스’를 자회사로 설립하여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신약후보물질인 HX-1171, TB-4 등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면서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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