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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여성기업 판로 확 넓혔다

3개월 만에 주문액 15억 훌쩍

다빈치 LED 조명.




공영홈쇼핑이 여성 경제단체와 손잡고 진행한 여성기업 판로 지원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공영홈쇼핑이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공동 기획한 ‘여성기업 판로지원 사업’이 3개월 만에 15억원 이상(이하 주문액 기준)의 판매 성과를 기록했다. 공영홈쇼핑은 이 기간 더숲, 연스토리, 다빈치스타일 등 11개사 상품의 판매를 지원했다. 이들 기업은 1회에 한해 일반 상품과 비교해 10%포인트 이상 낮은 8%의 판매수수료율로 방송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정책자금 지원으로 수수료를 큰 폭 낮췄다.

다빈치스타일의 ‘다빈치 LED조명’은 이달 1회 방송에서 1억5,000만원가량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특허받은 자석 브라켓으로 기존에 설치된 형광등을 LED 등으로 손쉽게 교체할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더숲의 ‘원목식탁세트’도 합리적 가격으로 한차례 방송에서 1억원 이상의 판매 실적을 보였다. 연스토리의 ‘연잎영양밥’은 방송 30분만에 준비된 물량 약 9,000만원어치가 모두 판매됐다. 올팩코리아의 ‘해피락 진공포장기’는 4차례 방송에서 매회 약 8,000만~1억원의 판매실적을 보였다. 공영홈쇼핑은 연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추천으로 3~4개 여성기업 상품을 추가로 편성할 계획이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여성 기업이 개발한 상품 가운데 경쟁력을 지닌 우수 상품이 다수 있다”며 “인지도 부족 등으로 판로를 열지 못하는 우수 상품을 발굴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TV홈쇼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민정기자 jmin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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