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전체 가입자는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가입자 증가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약 27만4,000명 증가한 반면 단말보험 서비스가 회계기준 변경에 따라 매출에서 제외되며 전체 매출은 0.7% 감소한 1조6,634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 및 콘텐츠사업은 IPTV 우량 가입자가 늘고 전반적인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5.8% 상승한 5,72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금융사업 매출은 BC카드의 국내 이용비중 확대 등으로 전년 대비 0.9% 증가한 8,739억원의 매출을, 기타서비스 매출은 부동산과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한 5,66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신광석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으로 인해 당분간 매출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주요 사업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인공지능 TV 기가지니와 같이 사람을 위한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이 꼭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발굴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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