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시 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3%(28.63포인트) 오른 2,552.0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출발과 동시에 2,535.97로 단숨에 2,530선을 뚫은 지수는 장중 상승세를 거듭하며 2,550도 넘어섰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기업 실적 호조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에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한 것이 최근 달아오른 코스피에 훈풍을 더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2% 상승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09%)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0.43%)도 올랐다.
투자 주체 중에서는 외국인이 지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2,96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1,347억원, 기관은 1,96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순항하고 있다. 이날 287만 5,0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새로 쓴 삼성전자는 이 시간 현재 전일 대비 3.59% 오른 285만 4,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 SK하이닉스(000660)(3.77%), LG화학(2.23%), 삼성생명(032830)(1.48%), 현대모비스(0.3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65%) 도 상승세다. NAVER(035420)(-3.58%), POSCO(005490)(-0.77%)는 하락세다.
업종 중에서는 전기전자(3.48%)가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 의약품(3.08%), 증권(2.11%)도 오름세다. 반면 전기가스업(-1.64%), 음식료품(-0.96%), 운수창고(-0.66%)는 하락세다.
이 시간 현재 코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0.11%(0.87포인트) 오른 695.07로 순항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2% 오른 691.07에 출발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6원 내린 1,115.8원에 거래 중이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